미 휴렛패커드(HP)가 첨단 기술의 새로운 프린터 개발을 통해 프린팅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HP는 이를 위해 이미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라는 프로그램을 마련, 복사기와 프린터의 복합 기능을 갖는 「모피어(mopier)」와 하드 디스크 파일을 상대방 컴퓨터로 전송하는 「네트워크 스캐너」 등 다양한 프린팅 기기의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HP는 이들 새로운 프린팅 기기가 개발되면 기존 프린터 분야에서 복사기 등 다른 프린팅 분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P측은 프린터와 복사기 및 팩시밀리 등을 포함하는 프린팅 시장의 규모는 연간 2천억달러에 달하지만 자사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3%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HP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복사기 업체인 제록스의 한 관계자는 프린터와 복사기는 각각 별도의 시장 수요를 갖고 있다며 『프린터가 복사기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러나 제록스도 새로운 추세에 맞춰 복사기의 기술 향상을 노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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