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원자재값 오른 판에..."

*-국내 가전업체들이 최근 환율 상승으로 수출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작 외국 바이어들이 공급가 인하 또는 결제통화 교체를 요구해오자 채산성 악화를 우려.

가전업계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그동안 달러결제 방식으로 제품을 사갔던 동남아, 중남미지역 바이어들이 최근 달러가치가 오른 만큼 공급가를 깎아줄 것을 요구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고. 또 일부 바이어들은 공급가를 인하하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꾸겠다고 횡포를 부리는 경우도 있다는 것.

그렇지만 원자재 등 일부 원가상승 요인을 안고 있는 가전업체들로서는 이같은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기 곤란한 입장인데 수출확대를 위해서 무조건 무시할 수도 없어 고민.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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