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의 잇단 부도사태의 영향으로 올해 중소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가 13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나타냈다.
23일 중소기업은행이 2천8백70개 중소제조업체를 표본 조사해 산출한 「97년중 중소제조업의 예상 설비투자 규모」에 따르면 올해 설비투자규모는 총 5조2천5백20억원으로 작년보다 19% 감소했다. 이는 지난 2월에 조사한 설비투자 예상감소율 8.9%에 비해 10.1%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이같은 감소율은 기업은행이 설비투자 조사를 시작한 지난 84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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