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은 어느정도일까.
중소기업청이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5인이상 중소기업 3백4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정보화실태에 따르면 컴퓨터보급률은 99%에 달하고 있으나 이를 이용한 정보화 활용 정도는 「낙제점」에 가까운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CALS의 활용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용어조차 모른다」와 「초보단계」라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82.4%에 달했으며 EDI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 85.2%가 용어조차 모르거나 초보적인 활용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최근 국제적인 관심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에 대해서도 용어조차 모른다는 응답이 43.0%에 이르는 등 전체의 91.1%가 전자상거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에 대해서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전체의 28.6%에 불과한 반면 용어조차 모르고 있는 응답자도 무려 15.3%에 달했다.
CAD/CAM시스템과 EOS(온라인 수, 발주 시스템),POS시스템 등과 관련된 항목에서도 70∼80%에 이르는 기업이 「초보단계」 또는 「용어조차 모른다」고 응답해 정보화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응답자 47.3%는 정보화 추진이 늦을 경우 「도태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63.6%는 「정보화 추진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정보화에 대한 관심은 결코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조사대상자의 39.1%에 이르는 중소기업들은 정보화를 위한초기 투자부담이 커 정보화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정부의 정보화 자금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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