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업체들이 잇따라 반도체공장 추가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일본 「日經産業新聞」에 따르면 대만집체전로제조(TSMC), 연화전자(UMC),벌석전자,일월광반도체제조(ASE) 등 주요 반도체업체들은 급속히 늘고 있는 해외업체들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공장 추가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발표한 프로젝트의 투자비 총액은 약 2조대만달러(64조원)로 이같은 적극적인 투자는 최근 세계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대형 투자를 피하면서 대만업체에 외주를 주는 경향이 뚜렸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만집체전로제조(TSMC), 연화전자(UMC)는 각각 앞으로 10년 동안 4천억대만달러와 5천억대만달러를 투자해 대형 반도체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대만 벌석전자는 앞으로 7년간 2천억대만달러를 투자해 4개의 봉지, 검사공장을 포함한 6개 공장을 건설한다. 봉지, 검사 전업업체인 일월광반도체제조(ASE)도 3천억대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OEM(주문자상표부착)으로 출발해 세계 최대 PC생산거점으로 성장한 대만은 반도체분야에서도 이같은 정책으로 공급력을 급속히 확대하면서 국제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대만 1개 업체당 반도체 설비투자비는 평균 1천억대만달러로, 이들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대만의 오는 2천5년 반도체 총 생산금액은 현재의 10배인 3백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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