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대표 허진호) 인켈사업본부의 해외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해태전자는 올해 1∼7월까지의 오디오 해외 매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가량 신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해태전자는 우리나라와 중국 및 영국 공장을 통해 9백80억원 어치의 각종 오디오를 수출했으나 올해엔 이보다 2백69억원 늘어난 1천2백49억원어치를 수출했으며 특히 해태전자의 해외 브랜드인 「셔우드」의 매출은 지난해 2백76억원에서 올해 4백6억원으로 47% 가량 신장했다.
해태전자는 셔우드 브랜드의 오디오 수출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97 CES쇼」에서 셔우드 브랜드의 제품이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며 또 유럽의 오디오 전문잡지인 「Audio & Video」 「Souno」 「Hifi Vision」 「WHAT HIFI」 등으로부터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26회에 걸쳐 최우수 오디오로 선정돼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제품 신뢰도와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태전자는 유럽 및 미국 지역 이외에도 중국,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대한 시장개척에 나선 결과 중국시장에서 오디오 매출이 지난해보다 77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 이 지역에서 1백4억원의 매출이 신장했다고 밝혔다.
해태전자 해외영업팀의 이윤진 과장은 『올 하반기에 영국공장에서 「뉴캐슬」시리즈 제품군이 본격 생산되면 수출물량은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이 가운데 세계 최초로 돌비프로로직, 돌비디지털(AC-3), DTS기능을 모두 갖춘 리시버 앰프 「R-945」는 출시 전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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