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파라볼라안테나보다 특성이 우수한 평면안테나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성과외방송이 시작되면서 위성방송수신용 안테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안테나업체들이 이 특수를 개척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존의 파라볼라안테나보다 우수한 사각형의 평면안테나를 잇따라 개발, 출시하고 있다.
이는 평면안테나가 파라볼라안테나에 비해 가볍고 눈이나 먼지가 적게 쌓이며 저잡음변환기(LNB)가 안테나 뒤에 붙어있어 지상 노이즈의 삽입이 적어 효율이 좋기 때문으로 다만 가격이 기존 파라볼라안테나보다 다소 비싼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유럽의 경우 대부분 이 평면안테나를 채용하는 등 세계적으로 이 평면안테나의 채용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상품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안테나전문업체인 삼원금속공업과 공동으로 안테나 및 LNB를 개발, 지난해 이 평면안테나를 채용한 위성방송수신기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삼원에서 생산한 제품을 OEM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데 값이 다소 비싸다는 점 때문에 기존 파라볼라안테나를 제치고 이 평면안테나를 기본모델로 채용할 지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텔레콤도 마이크로 스트립라인 방식의 평면안테나를 지난해 말 개발,지난 4월부터 본격 시판하고 있다. 동양이 개발한 제품은 38×38㎝ 크기에 안테나 이득이 30㏈정도다.
RF모듈레이터 전문업체인 한새전자기기도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안테나 사업에 참여하면서 이 디지털 위성방송수신용 평면안테나를 자체 개발해 선보였다. 이 회사는 현재 양산을 위해 금형을 발주중이며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 내수는 물론 일본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설비업체인 마니네트웍도 최근 안테나 전문업체인 E사와 공동으로 이 평면안테나의 개발을 사실상 완료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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