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그룹의 정보통신 저력을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경비 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특히 홈시큐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습니다.』
지난 7월 출범해 시스템경비 서비스 준비에 바쁜 나래시큐리티 이동욱 사장(53)은 국내 정보통신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사업전략을 마련, 기존 업체들과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국내 시스템경비 시장은 올해 18만5천 가입자, 4천억원 시장에서 2002년 44만 가입자, 8천4백억원 시장으로 급신장이 예상되는 등 시장성장성이 매우 높은 고수익사업이며 특히 98년 이후에는 일반 가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부가서비스 사업이 수요확보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봅니다.』
이 사장은 따라서 나래시큐리티가 추구하는 사업목표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 부가서비스」이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경비 외에도 영화, 오락, 원격검침, 텔레마케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기존 시스템경비 업체가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정보통신 인프라가 급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초고속망, 무선망, 케이블TV망, 위성통신, 인터넷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통신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한 1단계로 이달 말부터 서울 강서지역을 대상으로 시스템경비 시범사업에 나서 내년 말까지 시스템경비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단계로 오는 2000년까지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3단계로 2002년까지 통합 통신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5천여 가입자를 확보하고 2002년에는 일반 가정가입자 3만4천 가구를 포함, 총 8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2006년 매출액 3천억원의 토털솔루션 서비스 선도업체로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2002년까지 전문인력을 1천명 이상 확보할 방침이라고 강조한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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