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업계 처음으로 해외에 공작기계 신제품 개발을 전담할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10일부터 7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유럽공작기계 전시회에 참여GK는 현대정공은 오는 98년 말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첨단 CNC선반 및 머시닝센터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의 개발을 전담할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회사가 독일에서 개발에 나설 기종은 유럽 고객이 선호하는 복합 다기능 CNC선반과 머시닝센터를 비롯, 유연생산단위(FMC), 유연생산시스템(FMS) 등 공장자동화 시스템에 해당하는 장치들도 포함된다.
박정인 사장은 이와 관련, 『실질적인 신제품 연구개발사업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매년 3, 4개의 유럽형 최신모델을 개발해 제품화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며 1단계로 오는 2000년까지 매년 5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유럽 현지출신의 박사급 인력을 포함, 모두 20여명의 공작기계 및 소재 전문가들을 오는 98년 말까지 유치하는 한편, 유럽 공작기계 수요 취향에 맞는 유럽형 공작기계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95년 가동에 들어가 유럽내 영업 및 AS 총괄본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테크니컬센터와 연계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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