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오디오의 판매촉진을 위해 「클린 캠페인」이란 이색 행사를 벌이고 있다.
클린캠페인이란 삼성전자 멀티미디어 본부 직원들이 삼성전자의 전국 대리점을 돌며 가전매장 청소에서부터 전시기법에 대한 조언은 물론 복잡한 판매지식을 요구하는 오디오의 기기적 특성, 판매 포인트 등을 대리점 관계자들에게 설명해주는 행사.
지난달부터 이 행사를 실시한 삼성전자는 이달 5일에도 전국 대리점을 순회할 예정인데 직원 한명당 들르는 대리점 수는 보통 30∼50군데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오디오의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오디오 경쟁력 비교자료」를 특별히 제작해 대리점에 나눠주고 있다. 이 자료는 삼성전자의 각종 오디오뿐 아니라 경쟁사 및 수입 제품들의 장, 단점을 알기 쉽게 표로 분석한 것으로 대리점 관계자들이 오디오나 헤드폰카세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대리점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제품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만 요약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 직원들이 대리점을 방문한 뒤 판매현장에서 겪는 일선 대리점들의 고충이나 소비자들의 반응 등을 수렴해 신제품 기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작성케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오디오 매출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판매촉진을 위한 고육책으로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직접 발로 뛴 노력의 결과로 직원들이 방문한 대리점의 오디오 매출이 예전보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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