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21은 가을철 바겐세일 기획모델로 준비한 냉장고 1천대가 세일 시작 열흘 만에 완전 매진, 예상 밖의 판매호조를 보이자 쾌재를 부르면서도 한편으로는 물량의 추가 확보가 어려워 대책 마련에 부심.
전자랜드21은 소비자 권장가격이 1백37만원인 냉장고(삼성전자 6백15ℓ급 독립만세) 1천대를 확보, 지난달 22일부터 절반가격 수준인 75만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세일행사를 갖고 있는데 지난주엔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구입문의 전화로 내내 고초(?)를 겪더니 해당 모델이 완전 매진된 금주들어선 추가물량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정신이 없다는 것.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처음엔 최근의 경기불황을 감안할 때 단일모델의 냉장고 1천대를 모두 판매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지만 매장에 밀려드는 알뜰고객 덕택으로 단시일내에 전량을 판매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앞으로 열흘이나 남은 세일기간에 걸려올 항의성(?) 문의전화에 응대해야 할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진다』고 하소연.
<최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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