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가 최대 매킨토시 호환업체인 파워컴퓨팅의 자산을 1억달러에 매입키로 했다고 현지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보통주와 파워컴퓨팅의 직판 마케팅조직을 포함한 주요 자산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 회사를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인수하는 자산에는 △파워컴퓨팅의 직판 마케팅과 공급,엔지니어링부문에 있는 핵심인력 △고객 데이터베이스 △맥OS 공급 라이선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파워컴퓨팅은 올해말까지만 자사 상호로 맥 호환제품의 판매및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에는 윈도호환시스템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매킨토시 호환업체로는 최대규모로 직판사업에 주력해 온 파워 컴퓨팅의 관련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매킨토시 직판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애플의 스티브 잡스고문도 파워 컴퓨팅에 대해 『매킨토시시장에서 직판방식으로 성공을 거둔 업체』라고 평가하고 이와 관련한 경험이나 노하우 전수는 물론 파워 컴퓨팅 고객들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워컴퓨팅은 애플이 최초로 매킨토시 호환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한 업체로 그동안 맥OS의 라이선스 비용문제와 관련해 애플과 갈등을 겪어 왔다.
이 회사는 매킨토시 부문을 애플에 매도함으로써 앞으로 윈도기반 시스템분야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오는 8일 인텔의 신형 MMX펜티엄 틸라무크를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을 내놓는 한편 내년 중에는 윈도 데스크톱을 공급할 계획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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