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네트워킹시장에 가상사설망(VPN) 제품이 대거 쏟아져 나올 전망이라고 미 「커뮤니케이션스 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용회선에 비해 구축 비용은 저렴하면서도 통신속도 등에서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VPN이 일반 기업들 사이에서 크게 각광을 받자 최근 들어 어센드 커뮤니케이션스, 체크 포인트 등 네트워킹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업체들이 VPN 제품 출하에 잇따라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VPN은 전용회선 대신 인터넷 등 이미 구축된 네트워크의 일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로, 전용회선을 구축하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구축비용이 저렴하고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하드웨어업체에선 어센드 커뮤니케이션스, 익스텐디드 시스템스, VP넷 테크놀로지 등이 새로운 기능을 부가하는 한편 기존 기술을 통합한 솔루션의 상품화를 추진중이다.
어센드의 경우는 방화벽과 인증 및 VPN 터널링 기능을 제공하는 라우터 「파이프라인 220」을, 익스텐디드는 통신 서버 대신 시스템에 내장된 다이얼업 기능을 이용해 네트워크에 접속, 원거리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솔루션을 곧 출하할 계획이다.
이밖에 VP넷도 이더넷 상에서 속도를 높이고 암호화 기술을 부가해 안전성을 보완한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업체에선 체크 포인트, 랩터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보안성 강화에 초점을 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체크 포인트의 경우는 원거리 접속 다이얼업 이용자 서비스(RADIUS) 지원 기능을 부가한 소프트웨어 「시큐리모트 3.0」을, 랩터는 이동 중인 사용자들이 쉽게 인증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이글 모빌 프로」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근 이 시장 참여를 발표한 MS도 「베이스 캠프(코드명)」라는 VPN기술을 이용, 원거리 인터넷 접속 제품을 올해 안에 상품화할 계획이다.
점대점 터널링 프로토콜(PPTP)과 RADIUS 등을 지원하는 베이스 캠프는 커넥션 매니저 클라이언트, 커넥션 매니저 어드미니스트레이션 키트, 인터넷 인증 서버, 코넥션 포인트 서버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MS는 시스코 시스템스와 제휴를 활용, 이 회사의 2계층 터널링 프로토콜을 이용해 내년까지 VPN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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