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혼수수요와 추석특수를 앞두고 용산전자상가의 전자제품 도매시세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전자상가와 세운상가에서 가전3사 주요 전자제품 시세가 가을 특수에 힘입어 지난달 말 출하가격의 87%에서 94%선에 거래되던 것이 최근들어 88∼97% 수준으로 제품별로 평균 1∼3%포인트 정도 오름세를 보이는 등 상승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위성과외방송이 시작되면서 컬러TV, VCR 등의 AV제품 시세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형성되어 있던 삼성전자 컬러TV(모델명 CT-301A, 출하가 95만8천4백원)가 최근 96.9% 정도인 92만9천6백원에 거래되고 냉장고(SR-6756.1백46만6천7백원)는 출하가 대비 95.7%에서 96.6%(1백41만7천3백원)으로 올랐다.
또 삼성전자의 세탁기 「SEW-102」(61만2백원)는 지난달 대비 93.5%에 비해 1.5%포인트 오른 95%(57만9천6백원) 선을 형성하고 있고 VCR(모델명 SV-A130.43만1천원)는 출하가 대비 92%에서 94.7%(40만8백원)으로 2.7%포인트 올랐다.
LG전자의 제품 가운데 29인치 TV 「CNR-2911」의 경우 지난달 출하가(62만8천5백원)의 88.9%에 판매됐으나 최근에는 90.7%인 5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냉장고(R-B63AMJ, 1백16만1백원)는 지난달 말보다 2%포인트 오른 95%(1백10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세탁기 「WF-T853」(62만2천4백원)은 지난달 말 출하가 대비 91%에서 현재 93%(57만8천8백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VCR(LV-180A)는 지난달 84%에서 87%인 21만3천1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전자의 컬러TV 「29X3FWS」 모델의 경우는 지난달 86.5%에서 현재 87.8%인 75만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냉장고 「FRB-5650NB」는 지난달 86.5%에서 87.5%(86만5천원)으로, 세탁기 「DWF-8089W1」는 88%에서 88.7%(51만원)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용산전자상가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가을철 혼수수요가 일어나기 시작한데다 학교 선진화, 위성과외방송 등의 시작으로 관련제품의 매기가 살아나면서 당분간 소폭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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