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과 외국의 펀드매니저를 연결해주는 벤처중개(벤처링키지)사업 전문업체가 등장, 관심을 끌고 있다.
닉스청바지를 수입판매하는 순(SOON)은 최근 자본금 1억원의 벤처중개사업 전문업체인 스트래톤 벤처스(대표 최광훈)를 설립했다.
벤처중개사업은 국내 벤처기업을 해외의 펀매니저에게 소개, 투자를 알선하고 투자가 성사되면 양측에서 일정액의 중개료를 받는 사업으로 스스로 투자자금을 확보하고 벤처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기존 벤처캐피털과는 차이가 있다.
스트래톤 벤처스가 추구하는 사업영역은 벤처중개를 비롯해 헤드헌팅, 기업M&A 등 크게 3가지로 벤처중개사업은 이미 몇개사와 접촉하는 등 활동을 시작했다.
벤처중개사업과 관련해서는 첨단산업 전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자본참여만을 알선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전세계 2백50개 펀드와 제휴를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금융시장 개방에 따라 고급 인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헤드헌팅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특히 해외펀드와 제휴할 경우 해외시장 상황에 어두운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훈 사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선진국에서는 벤처중개사업이 매우 발달해 있다』며 『아직 이미지가 정착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영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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