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이 여전히 저가제품 위주의 수출구조를 탈피하지못하고 있으며 고부가제품인 전자, 전기의 경우 대중국 전체 수출의 13%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한, 중 수교 5주년을 맞아 발표한 「한, 중 경제교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1백13억1천8백만달러로 이중 전자, 전기는 14억8천3백만달러,정밀기계는 1억1천5백만달러,기계류는 16억3백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화학섬유는 16억7천4백만달러,플래스틱제품은 16억6천1백만달러,섬유는 9억6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원피가죽은 7억7천만달러,유기화학제품 6억3천만달러를 나타내는 등 대 중국 수출 상위 10위권을 점유했다.
무공은 이처럼 대중국 수출이 중, 저부가가치 제품에 집중된 것은 원부자재 수출등이 크게 증가한데 반해 전자, 전기등 고부가 제품등은 EU, 일본,미국 등 선진 제품과의 경쟁에서 뒤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이같은 수출구조를 전면 조정하기 위해서는 중국시장 공략방향을 전자, 전기, 기계,, 운송기기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바꾸고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있도록 품질고급화와 기술개발 투자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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