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퀀트가 L2 캐시용량 1MB의 신형 펜티엄 프로를 탑재한 「누마Q 서버」신제품을 9월부터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미 「C넷」보도에 따르면 시퀀트는 자사 4,8,16,32웨이 프로세서의 「누마Q 2000」서버를 인텔이 최근 발표한 L2 캐시용량 1MB인 펜티엄 프로로 모두 업그레이드,멀티프로세싱 서버경쟁에 본격 가세한다. 시퀀트는 신형 펜티엄 프로의 탑재로 10∼25%정도의 시스템 성능향상을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확장성이 최고의 강점인 「누마Q 2000」은 4웨이방식의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8개,16개,32개 프로세서까지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으며 시퀀트는 최고 2백52개의 프로세서를 누마(NUMA)기법으로 탑재한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저장용량을 최고 50GB까지 늘릴 수 있는 기본 4웨이 시스템의 가격은 24만2천달러부터,저장 용량 65GB인 8웨이 방식은 가격이 67만5천달러부터 시작된다.
한편 컴팩 컴퓨터,휴렛패커드,NEC등이 1MB L2캐시용량의 펜티엄 프로를 탑재한 서버를 선보인 데 이어 시퀀트도 이번에 누마Q 2000을 발표함에 따라 인텔의 신형 펜티엄프로 서버는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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