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공공기관의 폐컴퓨터의 재활용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18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부산체신청은 중고PC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정부기관등 공공부문에서 사용하던 중고PC를 기증받아 수리한 후 이를 농어촌지역과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키로 하고 부산경남지역 관내 우체국에 중고PC 접수창구를 설치해 놓고 있다.
부산체신청은 우선 기증받은 중고PC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사회복지시설과 정보화 소외계층에 보급하고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하여금 PC기초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통신 부산본부 역시 관내 전화국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컴퓨터를 수집해 지난 3월 부산 구치소에 10대를 기증한데 이어 최근에는 부산장애인 총연합회에 장애인 교육용으로 20대를 기증하는 등 폐컴퓨터 재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발족한 한국컴퓨터재활용협회 부산경남본부도 각 구군에 설치돼 있는 재활용센터를 통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지 않고 버려진 폐컴퓨터의 무료수거에 나서고 있다.
컴퓨터재활용협회는 수거한 폐컴퓨터중 사용하기 어려운 제품은 체계적으로 폐기하고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업그레이드시켜 무료보급이나 일반판매 및 수출 등을 통해 폐컴퓨터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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