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네트웍스가 기초기술 및 생산기술을 지닌 국내 네트워크업체를 대상으로 기가비트이더넷, 리모트액세스, 케이블모뎀, 라우터 등과 관련된 기술 및 핵심칩 등을 제공, 기술 및 장비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네트웍스의 데이비드하우스 회장과 권영석 한국지사장은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제품공급자 회의인 「컨버전스97」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OEM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시스코시스템즈, 자일랜 등이 국내에서 OEM공급을 비공개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이처럼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베이네트웍스가 처음이다.
이와 함께 베이네트웍스는 이들 분야의 OEM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원거리통신망(WAN)스위치 및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개발에 국내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베이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본사의 기술자문단을 파견, OEM공급신청업체들과 기술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영석지사장은 『지금까지 다른 업체들이 여러형태의 OEM공급을 추진해왔지만 대부분 반제품을 공급하는 형태였다』면서 『베이네트웍스의 OEM공급은 국내업체들이 기술한계치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을 전수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베이네트웍스는 이번 OEM공급 추진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의 매출을 확대시키는 한편 국내업체들이 OEM기반의 제품을 수출할 경우 해외시장 점유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이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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