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대표 박유재)가 시스템키친업계에서 처음으로 주식매입 선택권 부여제도(스톡옵션제)를 실시한다.
에넥스는 임직원의 업적에 대한 보상 및 사기진작 차원에서 자사의 과장급 이상의 간부사원과 15년이상 장기근속자 1백37명을 대상으로 총 발행주식의 11.967%인 29만8천7백주에 대해 주식매입 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따라서 에넥스는 오는 9월 10일 스톡옵션제 도입으로 인한 정관 변경 및 이와 관련된 안건을 결의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에넥스는 스톡옵션제와 관련, 신주발행 교부방법으로 부여하기로 했으며 부여가격은 1997년 9월10일을 기준으로 이전 3개월(1997년 6월10일∼9월9일)의 평균가격으로 부여키로 했다.
한편 스톡옵션의 행사는 부여일로부터 3년이 경과한 날부터 1년간 유효하며 행사일 현재 재직중인 자에 한해 가능하다.
<정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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