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TRS 수신불량 이르면 이달말께 해소

일본 이동전화서비스 주파수 월경으로 발생했던 우리나라 영남일대의 주파수공용통신(TRS) 수신불능 상태가 이르면 8월말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양승택)과 한국TRS(대표 김부중)에 따르면 최근 일본 이동전화서비스 도코모(Docomo)사와의 접촉을 통해 한국TRS의 주파수공용통신 서비스 수신불능 상태가 일본 이동전화전파의 대류권 산란에 의한 월경으로 발생했다는 사실을 설명, 일본측으로부터 8월 말이나 9월 중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접촉에서 우리측은 일본측에 도코모사의 후쿠오카 인근 기지국에서 발사하는 이동전화 주파수(8백10∼8백26㎒)가 부산, 울산, 마산, 대구, 여수 등 영남지역 한국TRS의 주파수공용통신 수신주파수(8백6∼8백21㎒)를 간섭하는 바람에 3월부터 10월 사이 날씨가 좋을 경우 TRS 수신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측에 기지국 안테나를 20도 이상 숙이는 방법과 해양기지국의 주파수를 조정하는 방법 등 해결책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일본측으로부터 늦어도 9월 중으로 관련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와 외국과의 주파수 간섭등 문제가 발생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개시이후 처음 있는 일로 앞으로도 중국 등 인접국과의 전파월경, 전파간섭 문제가 계속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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