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3사의 올 상반기매출은 전년 상반기에 비해 모두 크게 떨어졌지만 하반기보다는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16MD램의 평균 단가가 올 상반기의 4배이상인 30달러를 호가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특히 반도체경기의 저점인 지난 하반기에 비해 올 상반기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경기회복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반도체3사의 매출은 삼성전자 27억9천만달러,LG반도체 9억6천만달러(OEM 일부포함),현대전자 15억7천만달러(조립 7억2천만달러 포함)등 총 53억2천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각사의 실적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삼성(42억달러)은 34%가 LG(16억7천만달러)는 42%,현대는 조립을 제외한 일관가공(13억달러)의 경우 40%가 줄어드는등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반도체가격하락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삼성(24억8천만달러)이 12%,LG(9억2천만달러)가 4%,현대전자(7억8천만달러)가 10%정도 늘어나는등 3사 전체가 매출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3사의 마케팅 임원들은 『통상 하반기매출이 상반기매출보다 20-30%이상 증가해온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상반기매출이 지난해 하반기매출보다 나아졌다는 것은 의미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최근 D램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에는 경기반전을 기대할 만한 매출확대가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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