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청색 LED를 개발완료,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그동안 니치아 등 일본업체들이 독점해온 국내 청색 LED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HP는 본사에서 개발한 인듐갈륨나이트라이드(InGaN)소재의 청색 LED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파장이 4백75㎚인 청녹색 LED로 5㎜ T-1 패키지로 제공된다. 통상 20㎃의 전류가 흐를 때 휘도는 시인각 15도인 램프가 1천1백m㏅이고 시인각 30도인 제품은 4백50m㏅이다.
한국HP측은 이번 제품이 교통신호, 표시판, 자동차, 그리고 산업용 조명 등에 적합하다고 설명하고 전광판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원형 타입은 올 하반기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청색 LED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인듐갈륨나이트라이드 소재의 녹색 LED까지 잇따라 선보이고 내년부터는 전광판용 LED 램프 풀세트를 갖춰 본격적으로 국내 전광판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국내 청색 LED시장은 풀컬러 전광판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간 일본의 니치아화학이 80% 이상을 독점해 왔으나 고휘도 LED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HP가 가세함에 따라 기존 판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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