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96년 칸느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출품됐던 작품으로 양윤호 감독의 데뷔작이다. 그는 「유리」이후「미스터 콘돔」을 연출하면서 유명해졌다. 「유리」의 국내개봉 당시 수도승 유리(박신양 분)의 살인,정사장면으로 종교계의 발발과 공륜심사와 관련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33세 청년 수도승 유리는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안고 관념의 유토피아인 「유리」로 들어간다.그의 수행은 교만과 편견에 대한 살해(관객에겐 납득할 수 없는 살인으로 보인다),육체를 통한 영혼의 결합을 꿈꾸는 정사로 가득차있다. 결국 유리는 타락의 땅인 읍내에서 사형을 선고받는다.(DMV, 13일 출시)
「송가황조」
제 47회 베를린영화제 오프닝작으로 초대됐던 영화. 중국,홍콩,대만 등 3개의 중국이 탄생하던 대혼란기에 파란만장한 삶을 산 宋家 3자매의 이야기이다. 뉴욕대학 출신으로 「가을날의 동화」를 연출했던 장완정 감독의 작품이다.
청나라가 망하자 중국은 전쟁의 격랑속에 휩싸인다. 혁명지도자 손문의 동지이자 재정적 후원자인 송사리는 손문의 혁명활동을 적극 돕는다. 송사리는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온 자신의 세 딸들에게 새로운 중국건설에 참여해주기를 부탁한다. 이후 세 자매들은 각각 은행가로서,손문의 아내로서,장개석의 아내로서 중국역사에 신화적인 존재로 남는다.(씨네마트, 13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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