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dpa聯合)캘리포니아주 샌 머테이오에 거주하는 마사 스톤, 팜 요한 두 가정주부는 아무리 사나운 아기라도 가전제품 돌아가는 소리를 들려주면 평화롭게 잠들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고전적 자장가를 대신할 「현대판 자장가」 모음집을 선보였다.
이들에 따르면 아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리는 『자장 자장』 하는 멜로디나 『딸랑 딸랑』 하는 방울 소리가 아니며 일상생활속의 소리들이 아기들을 달래는데 보다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두 어머니가 엮은 『포 크라잉 아웃 라우드』(For Crying Out Loud)란 제목의 현대판자장가 CD는 미국 전역에서 출시 6개월만에 6천장이나 팔렸다. 값은 10달러(약9천원).
우는 아기 달래기에 진이 빠진 부모, 조부모, 아기돌보는 보모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자 저자들은 현대판 자장가 모음집을 오디오카세트 테이프로도 제작, 시장에내놓았다.
마사와 팜은 근 2년전 함께 아기를 가진 직후 이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그들은 아기엄마 노릇에 기쁨도 따르지만 힘든 수고도 수반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일상적인 생활소음을 자장가로 이용해 보라는 한 친구의 제의를 받고귀가 번쩍 띄었다. 이 충고를 해 준 어머니의 자녀들은 선풍기 소리만 들으면 울음을 그친다는 것이었다. 마사와 팜의 아기들에게도 이 방법은 통했다.
여기서 나온 것이 생활소음 모음 CD였다.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 헤어드라이어 소리, 지붕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해안에 파도 부서지는 소리, 자동차 와이퍼 소리, 진공청소기 소리, 식당에서 들리는 소리, 세탁기 소리 등이 CD에 포함돼있다. 이 CD는 모두 8토막의 소리 묶음으로 돼 있는데 한 토막당 길이는 아기들이 잠드는데 소요되는 평균시간인 9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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