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업체들이 이용자 유치를 위해 다른 업종의 기업들과 제휴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콤, 한국PC통신, 나우콤,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온라인 업체들은 신규 가입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컴퓨터유통 전문점, 이동통신단말기 대리점, 은행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업체들이 타업종의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는 것은 기존의 온라인을 통한 가입자 유치 활동이 한계에 부딪침에 따라 폭넓은 영업망을 갖춘 업체들과 제휴,공동 마케팅을활성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온라인 업체들은 지역 영업망이 미비해신속한 고객지원이나 판촉활동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최근들어 PC통신이나 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를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도입해 첨단 기업이라는 회사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심어주는 업체가 늘고 있다는 점도 온라인업체들과 다른업종 업체간 제휴를 한층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콤은 최근 천리안 지정점의 활동 상태를 분기별로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 운영의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방문판매업체와 통신서비스 업체 등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다.
오는 15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는 SK텔레콤은 자사의 이동전화와 무선호출기 대리점을 통해 전용 브라우저 보급에 나서는 한편 계열사인 SKC와 제휴,이 회사에서 보급하는 각종 CD롬 타이틀에 전용브라우저와 한달 무료 이용권을 번들로 내장할 방침이다.
한국PC통신도 신한은행과 공동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 각 지점을 통해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PC판매업 등을 겸하고 있는 영업점을 1백개에서 2백여개로 대폭 확대, 각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 나우콤은 세진컴퓨터랜드와와의 제휴를 통해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한국통신도 세진컴퓨터랜드와 제휴 계약을 체결,인터넷 가입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온라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마케팅 활동은 이용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강화라는 장점외에도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팸플릿 등을 통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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