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단말기 가격은 얼마일까.
이달부터 PCS시험서비스가 개시되면서 각사마다 예약가입자가 수만명씩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단말기의 가격이 결정되지 않아 예약가입자는 물론 일반인의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고통화 품질에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PCS의 단말기가격은 소비자들로서는 향후 어떤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최대 변수로 인식하고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PCS 3사와 단말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에 단말기 가격에 대한 문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이들 두회사의 줄다리기가 치열해지면서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PCS 3사와 단말기 업체들은 『대충 10만~30만원대가 될 것』이라고만 답하고 있는데 PCS상용서비스 개시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말기의 가격이 이보다 훨씬 더 싸질 가능성도 없지않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미 예약가입이 시작되고 상용서비스가 임박했는데도 불구하고 PCS단말기 가격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솔PCS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단말기 가격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하기 위해 소비자 가격을 책정을 늦추고 있는데다 가격결정을 위한 PCS업체와의 협의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해명하고 있다.
PCS단말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PCS서비스가 당초 예상보다 최소 2개월이상 빨라졌기 때문에 단말기 가격문제를 미리 결정하지 못했다』며 『최소한 상용서비스가 개시되기 직전인 9월말까지 PCS사업자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단말기의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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