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대표 박명식)가 고객을 대상으로 2000년 문제해결을 위한 용역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11일 한국컴퓨터는 미국 탠덤이 자사 무정지시스템의 2000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인 「엘리트2000」을 내세워 국내 고객에게 2000년 용역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컴퓨터는 올 연말까지 국내 80여개 고객, 1백50여개 전산시스템를 중심으로 2000년 문제와 관련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용역 서비스 수준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년전 판매했던 무정지시스템 「CLX」 및 「VLX」기종을 사용하고있는 고객의 경우 2000년 문제에 대응한 전산시스템의 재구축 내지는 프로그램 수정이 시급한 점을 감안, 이들 업체와의 2000년 문제해결 용역 서비스 협상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한국컴퓨터는 2000년 문제 해결 용역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약 20여명으로 구성된 서비스전담팀을 최근 발족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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