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각급 학교의 교단선진화 사업을 놓고 프로젝트TV 진영과 PC모니터 진영간 막바지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교육청이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실시하고 있는 교단선진화 교육기자재 교실시연회에서 쌍용정보통신, 삼성전자, LG전자, 대우통신, 재우컴퓨터 등 업체들은 보급 기자재의 성능을 개선하고 가격도 인하하는 등 교단선진화 사업권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서울시 교단선진화 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이뤄지는 데다 다른 시, 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들 업체는 오는 8일 서울여상에서 각급 학교 기자재 선정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인 종합평가회가 사업수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 초, 중, 고교는 이번 시연회와 종합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11일까지 교단선진화의 핵심 품목인 프로젝션TV와 PC모니터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쌍용정보통신, 재우컴퓨터, 대우통신 등 대형 PC 모니터 공급업체들은 이번 시연회에서 37인치 대신 38인치 PC모니터를 사양에 새로 포함시켰다.
이들 업체는 또 VCR, 기자재 보관함, 교사용 책상 등을 포함, 전체 시스템 가격을 서울시 각 학교의 예산에 맞춰 3백40만∼3백50만원대로 하향 조정했다.
43인치 프로젝션TV 공급업체인 삼성전자는 인터넷, 에듀넷 접속시 글자가 깨지거나 잘 보이지 않는 결점을 보완키 위해 800×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뷰코더」를 기자재 스펙에 포함시켰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학교가 원할 경우 오는 20일부터 1280×1024 해상도를 구현, 글자깨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뷰코더 5」를 「뷰코더」보다 22만원 정도 비싼 45만원 정도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도 「뷰코더」를 사양에 포함시켰으며 전체 시스템 가격을 VCR, 보관함 사양에 따라 3백40여만원부터 3백50여만원선으로 확정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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