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팩스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이 공동으로 인터넷팩스망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정보통신진흥협회 산하 PC통신, 인터넷위원회는 외국의 팩스전용망을 이용하는 대신 국내에서보유하고 있는 해외노드와 전용망을 활용해 인터넷팩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진흥협회는 ISP 실무자로 구성된 별도의 연구팀을 구성, 이달안에 운영주체와 이용할 인터넷망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터넷 팩스는 아이네트, 무역정보통신, 무역협회, 현대정보기술, 두산정보통신, 한솔텔레컴 등 ISP와 등림정보통신, 동성정보통신 등 10여개 업체들이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ISP들도 조만간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팩스세이브, 팩스어웨이, 팩스라인 등 해외의 인터넷팩스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 이용요금의 70∼80%를 해외망 이용료로 지불하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팩스망을 공동으로 이용하면 해외에 지불하는 이용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인터넷팩스 요금을 더욱 내릴 수 있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진흥협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 무역진흥공사나 대기업들의 해외망을 이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조만간 이같은 업계의 의견을 정리해 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에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ISP 업체들은 인터넷팩스서비스가 단순히 팩스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폰 등 다른 서비스와도 연동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공동서비스 제공에 부정적인 입장으로 실직적인 서비스 제공까지는 적지않은 난관이 겪을 전망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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