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이동통신기기 사업 본격화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한경(대표 김경민)이 플립형 시티폰(CT2)인 「에어터치」를 개발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이 분야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한경은 이를 위해 올 해안에 무선호출기(삐삐)기능을 내장한 시티폰 플러스 단말기를 비롯해 가정용 홈베이스시스템(HBS), 뉴메릭방식 삐삐, 고속광역삐삐 등을 잇따라 공급할 예정이다.

한경은 또 장기적으로 종합 이동통신기기 제조업체로 도약키 위해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를 개발 공급하는 등 이 분야의 기술개발비로 오는 2000년까지 1백억원을 투자하고 1천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키로 했다.

특히 한경은 현재 10여명인 연구인력을 내년 말까지 50명으로 충원하고 부설연구소도 설립, 이 분야의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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