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의식은 높으나 실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4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20세이상 일반인 2천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5%가 「우리나라 에너자 소비수준은 과소비」라고 응답한 반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1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사용에 대한 태도문항 가운데 「에너지 절약 교육은 어려서부터 필요하다」가 92.9%로 높은 긍정률을 보였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조명기구를 절약형 조명기구로 바꿀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64.5%로 나타났다.
반면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1%이상이다」라는 항목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중 25.6%에 불과했으며 여름철 적정 실내냉방온도 유지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제에 의해 제품을 구입한다는 응답자는 절반이 약간 웃도는 57%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를 과소비하는 이유로 「습관이 안돼서(39.9%)」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에너지 자원 문제 인식부족(29.9%)」 「홍보부족(14.8%)」 순이었다.
에너지 절약의 효과적인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75.5%가 「국민생활태도 변화 및 적극적인 참여」를 꼽았으며 시민단체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대해 56.4%가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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