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말 온 가족이 세계일주 여행에 나서는 본지 조영호 전 영상정보산업부 차장에게 (주)솔빛을 비롯, 한국통신 등 관련업계에서 각종 협찬제의가 쏟아져 조차장 일가의 이번 세계여행은 각종 첨단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21세기 디지털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6일 한 일간지에 조예솔(10), 쌍둥이 자매인 한빛, 한별(9)등 세 딸과 함께 온 가족이 1년간 세계여행을 떠나겠다는 조영호 차장의 「솔빛별가족」이야기가 보도된 이후 이 가족에게 각종 협찬을 해주겠다는 제의가 몰려들고 있다.
멀티미디어 제작업체인 (주)솔빛에서는 노트북컴퓨터와 여행영어 등 각종 CD롬 타이틀 등을 제공하는 한편, 올 9월께 구축될 예정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교육분야를 맡은 솔빛의 도메인인 www.eduland.co.kr에 「솔빛별가족」의 홈페이지를 개설, 여행기를 게재한 뒤, 이를 모아 책으로 펴내기로 했다.
또 한국통신은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KT카드와 함께 인말샛 위성을 이용, 전세계 어디에서나 송수신이 가능한 위성이동전화인 「미니M」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무게가 3kg인 노트북 크기의 이 기계만 가지고 다니면 바다 한가운데서나 높은 산꼭대기든 세계 모든 나라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음은 물론, 팩스, 정지화상,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 한국통신은 또 이들 가족이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 때 고국의 가족이 보고 싶을 때는 현지법인의 화상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예정이다.
한편, 이들 솔빛가족은 오는 29일부터 9월5일까지 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제1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위원장 이장호 감독)의 「Family of Festival」로 임명돼 1년간 각국을 다니며 이 영화제의 홍보사절도 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영호 차장은 최신 6mm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취재를 병행, 국내 일부 월간지에다 사진과 기행문을 기고할 예정이어서 「첨단 디지털 여행」이 시험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들 「솔빛별가족」에게는 TV와 라디오 등 방송출연 및 신문, 잡지 등에서의 각종 인터뷰 요청과 함께, 10여개 출판사로부터 출판계약을 맺자고 제안해 오는 등 각종 협찬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가족의 세계일주 여행은 첨단 디지털장비를 보유한 국내 최초의 시험적인 세계일주 여행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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