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4월 통신기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5백14억엔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일본 「電波新聞」이 최근 일본통신기계공업회의 통계를 인용, 보도했다.
일본통신기계공업회는 이같은 수출호조가 아시아지역내 개발도상국의 수요 증가, 엔저 추세에 따른 북미지역 수출확대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종별로는 무선전화기가 7.8% 증가한 21억5천만엔, 버튼식 전화기가 1백30.1% 증가한 3억1천만엔 등 유선통신기기의 수출인 전반적으로 확대돼 총 4백11억9천5백만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3%나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아시아지역이 1백83억엔, 북미지역이 1백68억엔, 유럽지역이 1백억엔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의 경우 3백71억9천3백만엔으로 전년동기 2.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선통신기기의 수입이 15% 늘어난 반면 송수신기기등 무선통신기기의 수입은 전년대비 35.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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