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당 50원, 80원의 전화요금을 내던 전화음성정보서비스(일명 700서비스)를 월 1천원의 정액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수도권 무선호출 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과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은 8월 1일부터 무선호출시스템과 자동응답시스템을 결합한 전화음성정보서비스를 월 1천원 정액제로 제공한다고 30일 각각 발표했다.
나래이동통신의 「나래텔 700서비스」는 한국스포츠방송이 제공하는 나래블루버드 및 기타 프로농구단 소식, 프로야구, 박찬호 소식, 선동렬 소식, 프로축구 등 각종 스포츠 정보로 구성되며 8월 중순부터는 삐삐인사말, 영화, 연예, 증권, 뉴스, 문화, 레저, 운세 등 다양한 음성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이동통신의 「보이스천사」는 연예, 문화, 스포츠, 생활경제, 전문정보 등으로 구성됐으며 8월말부터 오락, 게임, 증권투자, 교육, 교통, 날씨, 아르바이트 등의 정보가 추가로 제공된다.
나래이동통신의 음성정보서비스 접속번호는 01586000700이며 서울이동통신은 01585001004이다.
한편 서울이동통신은 8월 한 달 동안 보이스천사 가입고객 1천4명을 추첨을 통해 뽑아 시티폰, 고속광역문자삐 , 서울랜드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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