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연일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전력부족의 한 요인으로 지적돼 왔던 냉음료 자동판매기가 올해는 도마에 오르지 않자 자판기 업계를 비롯해 음료회사 및 자판기 운영업체들이 다소 안도하는 표정.
냉음료 자판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음료회사들은 해마다 자판기가 전력난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을 때마다 골머리를 앓아 왔는데 올해는 이같은 지적이 전혀 없다는 것.
음료업계 관계자는 『한전의 전력공급 능력부족을 더 이상 자판기 탓으로 돌리기는 힘들 것』이라며 『오히려 고효율 자판기 개발에 따라 전력 절감이 예상된다』고 한마디.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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