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기능을 갖춘 TV쇼핑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위성통신을 이용한 TV쇼핑 채널인 「숍채널」과 「TVSN」, 일반 TV의 쇼핑 채널인 「텔레비도쿄」 등이 최근 들어 TV방송국을 전화로 연결, 상품을 구매하거나 TV 화면에서 리모컨 등으로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시작했다.
숍채널은 이용자가 생방송 중에 구매를 원하는 물건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한 시청자 참가형 쇼핑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시청자가 TV 화면을 보면서 전화를 이용, 구매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TVSN도 숍채널처럼 전화를 이용한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채널은 시청자를 스튜디오가 있는 호주 시드니에 콜렉트콜로 연결시켜 전화요금 부담없이 쇼핑을 할 수 있게 했다. TVSN은 거리에 관계없이 건당 1천2백엔을 받고 있는데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제품보다 싼 가전제품도 있어 국제적인 거래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반 TV의 경우 텔레비도쿄가 양방향 쇼핑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대형 통신판매업체 세실과 제휴, 통신기능을 갖춘 TV를 이용해 화면 상에서 고객이 리모컨으로 구매 신청서를 작성,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텔레비도쿄는 현재 TV를 일종의 통신기기로 사용하고 앞지만 앞으로는 TV가 쇼핑 프로그램에 연동하는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들 양방향 쇼핑채널은 충동구매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따라서 방속국 자체보다 시청자의 입장에 선 서비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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