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PC를 저가 네트워크컴퓨터(NC)처럼 활용할 수 있는 이른바 「윈도 터미널」 관련규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C넷」보도에 따르면 네트워크 클라이언트의 운용비용 절감을 위해 NC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MS는 기존 윈도PC도 복잡한 기능을 없애고 대부분의 데이터 저장을 서버에 의존함으로써 가볍고 저렴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련규격을 개발, 이르면 9월 내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윈도 OS그룹의 한 관리자가 전했다.
이를 위해 MS는 시트릭스 시스템스의 신(thin)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인 「윈프레임」기술을 라이선스받아 규격에 채용하고 있다.
시트릭스의 윈프레임은 시스템 처리나 애플리케이션 저장 등을 서버에 맡김으로써 클라이언트를 보다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이미 컴팩 등에도 라이선스로 제공된 바 있다.
MS측은 윈도 터미널이 IBM의 「네트워크 스테이션」 등 기존 NC제품과 다른 점은 네트워크 스테이션 등이 유닉스나 다른 OS 기반의 서버와만 연결할 수 있는 데 반해 윈도 터미널은 코드명 「하이드라」라는 기술을 이용, 윈도NT서버에도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윈도 터미널은 보다 「네트워크 집중식」인 더미컴퓨터라는 점에서 PC의 변형이 「넷PC」와도 구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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