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사용방법이 간편하고 도움말 기능을 크게 강화한 고성능 「인피니엄(Infinium)」 오실로스코프를 출시하면서 오실로스코프 시장의 선두주자인 텍트로닉스社 추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HP는 지난 3년 동안 총 7백만달러를 들여 고성능 「인피니엄」 오실로스코프 5백㎒대역(HP 54810A/815A/820A/825A) 및 1.5㎓대역(HP 54845A) 총 5개 모델을 개발하고 내달부터 동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용의 편리성을 크게 높인 이 「인피니엄」 오실로스코프는 아날로그형의 전면패널부를 채택하고 소프트키 메뉴를 윈도95 기반의 GUI를 채용해 정보검색 및 기능사용이 편리하며 도움말 기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오실로스코프내의 도움말 기능을 한글화해 오는 9월부터 본격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국HP는 밝혔다.
최근 방한한 존 패컴 「인피니엄」 연구개발 사업본부장은 『이번 「인피니엄」은 엔지니어들이 스코프의 사용방법 및 재교육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데 역점을 두고 개발한 것으로 그동안 4, 5단계를 거치던 측정 접속단계를 한번의 마우스 동작만으로 접속이 가능케 한 「간편한 성능」의 오실로스코프』라고 설명했다.
이 「인피니엄」은 또 드래그 앤드 드롭(Drag-And-Drop) 측정 기능을 통해 파형의 직접적인 조작과 함께 마우스만으로도 파형의 줌이 가능하며 채널별 독립 스케일링 및 포지셔닝 컨트롤 기능과 함께 트리거(Trigger) 셋업정보 기능, 4개의 항목을 한번에 계측할 수 있는 「QuickMeas」키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코프를 기존의 초기 설정값으로 복귀시키는 디폴트 셋업키를 이용해 한대의 스코프를 여러명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HP 54845A」는 1.5㎓대역으로 2채널 동시 8Gsa/s의 샘플링 속도와 각 채널별 64K 메모리를 갖췄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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