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멀티미디어시장은 하드웨어 및 서비스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급성장해 5조엔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재단법인 멀티미디어콘텐트진흥협회가 마련한 「멀티미디어백서97」에서 일본 국내 멀티미디어시장규모는 4조9천1백70억엔으로 전년비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하드웨어 시장은 PC, 차량자동항법시스템(카내비게이션시스템) 등 멀티미디어 대응 기기의 급성장으로 30% 확대됐고, 인터넷접속 등 서비스시장도 37% 늘었다. 그러나 비디오게임기나 PC관련 소프트웨어시장은 5%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이 백서는 멀티미디어시장이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 등 새로운 유망품목의 등장으로 앞으로도 계속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시장규모는 28% 증가한 약 6조3천3백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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