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중, 고교의 방학이 일제히 시작되면서 PC업계가 학생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한 컴퓨터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IBM, 대우통신, 현대전자 등 주요 PC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한 여름방학 특강을 잇따라 마련, 전국 컴퓨터교육장에서 일제히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 오후, 야간, 주말반 등으로 교육시간대를 편성해 전국 99개 PC교육장에서 학생과 회사원 등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4일부터 한달간 선착순 5천명에 한해 컴퓨터입문과 윈도95 등 13개 교육과정에대한 무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45만여명의 고객들에게 PC무료교육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60여만명으로 그 수를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으로 「가족과함께」, 「인터넷스쿨」, 「컴퓨터셋업하기」 등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8월말까지 전국 70여개 PC교육센터에서 컴퓨터 무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원격컴퓨터 강좌도 도입해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 위성 수신 채널을 갖춘 전국 대리점의 「컴배움터」에서도 PC교육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IBM은 PC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학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29개 PC교육센터에서 무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컴퓨터의 기본상식 및 윈도95의 사용법 등을 포함한 컴퓨터 입문과정인 「두드림방」,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사무용 프로그램의 활용과정인 「오피스방」, 그리고 문서작성과정인 「글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우통신은 사무자동화 교육과정을 비롯해 여름방학 특강으로 「어린이 천리안」 등 PC통신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달부터 8월말까지 무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전국에 9개의 PC교육장으로는 고객들에 대한 PC교육을 원활히 할 수 없다고 보고 세진컴퓨터랜드와 연계, 전국 81개 세진 PC교육장을 공동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현대전자도 여름방학기간 동안 학생반, 주부반 등을 편성해 전국의 PC교육센터 및 전문교육장에서 컴퓨터기본에서부터 인터넷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PC업체들이 최근 컴퓨터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무료 PC교육서비스를 통해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잠재수요층을 대거 흡수할 수 있어 PC 구매로 까지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본석된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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