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통, 채널 중계기 개발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이 무선호출 기지국에서 발사되는 여러 사업자의 전파 가운데 필요한 채널의 전파만을 증폭해 지하공간 등 전파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는 중계시스템을 개발했다.

22일 서울이동통신은 같은 주파수 대역에 위치한 타 사업자의 채널을 분리시켜 기존 광대역 중계기보다 채널당 출력을 최대 14배까지 높이고 전파도달거리를 5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채널중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존에 사용되던 광대역 중계기가 채널당 송신출력이 감소하고 전파음영 해소지역의 반경이 협소한 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용회선이 필요없어 기존 기지국 시설 및 장비에 비해 10분의1 정도의 비용으로 설치 가능해 대당 4∼5억원의 시설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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