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011디지털 이동전화에 삐삐처럼 발신자의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남길 수 있는 「발신번호 확인 서비스」를 25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 011 가입자들은 전화를 받지 않아도 단말기의 액정화면을 통해 전화를 건 사람은 연락 전화번호를 알 수 있으며 이동전화로 전화를 건 사람들도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연락처를 남길 수 있게 됐다.
발신번호 확인 서비스 이용방법은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전화를 받지 않은 경우,안내에 따라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누른 후 전화기의 별표(*)를 누르면 이동전화 액정화면에 전화번호가 기록된다.
한 단말기당 저장할 수 있는 전화번호는 10개이며 이동전화 단말기에 「Missed 6 Call」이라고 표시됐을 경우,6개의 전화번호가 저장된 것이다.
발신번호 확인서비스는 가입자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에만 제공되며 전원을 끈 상태나 음영지역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절차없이 디지털 011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LG정보통신의 모든 단말기와 맥슨의 MAX100K,퀄컴의 QCP800,코오롱의 D500을 제외한 디지털 단말기는 해당 제조업체나 SK텔레콤의 AS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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