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LG전자, 「챔피언 경영 체계도」 설정

『챔피언 정신을 바탕으로 「TL2005」와 「Super A」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The Best Global Company」라는 비전을 달성한다.』

이는 최근 LG전자가 설정한 「챔피언 경영 체계도」다.

LG전자는 지난 7일 여의도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TL(Technology Leadership)2005」 선포식을 갖고 이 자리에서 그동안 주창해온 여러가지 경영원칙과 철학 등을 하나의 경영 계통으로 함축한 「챔피언경영 체계도」를 발표했다. 즉 챔피언 정신을 기반으로 해서 조직 구성원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LG전자의 경영혁신 툴인 「Super A」와 「TL2005」를 양대 핵심역량으로 삼아 높은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올초에 선포한 새로운 비전인 「The Best Global Company」를 달성하자는게 골자이다.

특히 이날 선포식을 가진 TL2005는 LG전자가 선택한 사업과 기술분야에서 글로벌 테크놀로지 리더쉽을 갖는 챔피언 R&D 구현의 중심축에 해당한다. LG전자는 우선 2000년까지 시장 선도형 연구개발을 중점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는 2단계로 세계시장에서 신개념의 상품을 선보이는 연구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 단계인 2005년까지는 새로운 기술분야에서 LG전자가 신규격을 제시하는 등 기술 아이덴티티를 확보하는 데 힘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객지향적인 연구개발과 신사업 창출형 연구개발을 TL2005 달성의 핵심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TL2005의 달성을 위해 구자홍 CU(소그룹)장을 중심으로한 경영진이 앞으로 LG전자미디어CU가 집중해야 할 사업과 기술분야를 선택 제시하고 TL2005의 장래상인 「챔피언 R&D」에 걸맞는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전문인력에 대한 자긍심 고취, 성과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가 이번에 챔피언경영 체계도를 확립한 것은 임직원 모두가 이해해야 할 경영원칙들이 산재해 있어서 그 개념이 너무 복잡하다는 내부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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