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IC카드 의료보험증 도입이 오는 99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21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 사회보험청은 주로 중소기업 사원이 가입해 발급받는 일종의 의료보험증인 정부관장 건강보험증을 오는 99년부터 IC카드로 점차 전환할 방침이다.
사회보험청은 99년 봄부터 2년간 신용카드 크기의 건강보험 IC카드를 나눠 줄 계획이다. 현행 건강보험증은 1세대당 1장이 원칙이지만, IC카드는 정부관장 보험의 피보험자와 그 직계가족에 모두 배포된다.
사회보험청은 또 이 카드에 보험번호 이외 검진 및 그 검사 결과나 병력, 투약 등 환자정보도 입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의료관계자들과 입력정보를 놓고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IC카드는 환자정보가 입력될 경우, 환자 본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뿐아니라 의료기관이 환자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중복검사 등에 따른 의료비 낭비를 막을 수 있어 의료체제의 효율화 및 의료제도 개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회보험청의 이번 건강보험증 IC카드화 추진은 여당내 의료보험제도 개혁위원회가 지난 4월 마련한 「의료보험개혁 기본방침」에 따른 것이다. 의료정보시스템 효율화는 이 방침에 의해 적용이 검토되고 있는 핵심사항이다.
한편, 일본의 의료보험체계는 사회보험청이 주관하는 건강보험과 후생성의 조합, 국민건강보험으로 이원화돼 있는데, 후생성도 의료보험증의 카드화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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