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은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아래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세서혁신(PI) 제2기 발대식을 11일 오전 부산사업장에서 가졌다.
삼성전관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인 PI 제2기 기간중 국내사업장의 시스템 안정화와 함께 말레이시아,독일,멕시코,중국,브라질 법인에 업무전산프로그램인 SAP R/3 시스템을 구축, 국내외 전 사업장에 PI을 확산, 정착시켜 스피드 경영과 고객만족을 표방하는 글로벌 경영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삼성전관은 작년 1월부터 품질 세계 1위, 경상이익률 업계 최고, 5분내 고객응답체제 구축, 제품개발 기간과 출하 시간의 10개월 및 9일로의 단축, 전세계 24시간내 AS 등을 목표로 대대적인 PI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시행된 PI 제1기동안 수원,부산,서울등 국내 전사업장 임직원들에게 PI를 위한 마인드 고취에 주력한 한편 지난 5월에는 SAP R/3를 이용해 생산,구매,영업,재무 등 사내 12가지 전 업무를 전산화시켜 스피드경영과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PI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관은 세계 최대 브라운관 생산업체이자 국내에서 포항제철 다음가는 경쟁력을 지닌 업체로 평가받은 바 있어 PI를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튼튼히 버틸 수 있는 질적인 도약을 성취할 경우 국내업계의 체질강화 모델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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