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다 버린 폐컴퓨터를 재활용하거나 폐기하는 민간단체가 발족된다.
한국컴퓨터재활용협회(회장 田溶珠)는 최근 환경부로부터협회설립 승인을 받은데 이어 오는 19일경에 서울 마포 신수동 서강대앞에 본부 및 신촌지점을 설립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일부 민간업체들이 용산전자상가 등지에서 중고컴퓨터 매매를 해왔으나 민간단체들이 협회를 구성해 중고 및 폐컴퓨터의 재활용과 수집, 폐기만을 전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컴퓨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컴퓨터재활용협회는 폐컴퓨터의 수집, 수선, 보급 및 폐기 등을 통해 자원의 재활용촉진과 환경보전에 기여함을 설립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협회는 또 신촌지점과 이달말쯤 개장되는 부산 해운대 지점등에서 일반소비자들에게도 재활용 컴퓨터를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다.
협회는 협회제품에 대해서는 「그린 C」라는 협회 마크를 부착하고 이 제품을 사용하다 신제품을 구입할 경우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이밖에 인터넷과 하이텔 등에 재활용컴퓨터 매매코너를 개설해 컴퓨터재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전국 도청소재지별로 지점을 개설하는 등 올 연말까지 전국망을 갖출 계획이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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