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사진필름이 중국에서 디지털카메라를 생산한다.
「日本經濟新聞」은 후지필름이 디지털카메라를 포함한 카메라및 카메라 부품 중국공장 신설을 8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업체가 디지털카메라 생산거점을 중국에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공장은 이 회사가 최근 완공한 江蘇省 蘇州의 인스턴트(즉석)카메라공장과 같은 부지내에 약 2천만달러를 투입해건설하며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현지법인인 「蘇州후지필름映像機器部品有限公司」 생산을 담당, 월간 2∼3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제품은 전량 중국이외 지역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이 공장에서는 디지털카메라 뿐만 아니라 일반 카메라 부품인 전기기판, 셔터 등도 생산할 계획이다. 후지필름은 중국 카메라공장 신설을 계기로 새 사진시스템인 APS(어드밴스트 포토 시스템) 카메라의 중국 현지생산도 연내 시작할 방침이다.
일본 카메라제조업체는 최근 몇 년간 1회용카메라 등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의 해외이전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후지필름의 경우 현재 인도네시아아에 최대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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