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막셀이 미국에 CDR(기록가능 재생디스크)의 양산거점을 마련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히타치막셀은 현재 비디오테이프와 플로피디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미국 샌디에고공장에 CDR 생산라인을 도입, 내년부터 월 1백만장 규모로 양산을 시작한다.
히타치막셀의 이번 미국 현지 생산 결정은 CDR 최대 수요처이면서 최근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히타치막셀은 현지 생산과 동시에 납기단축과 지원체제 강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히타치막셀은 현재 샌디에고공장의 생산라인과 관련해 현재 일본 국내 생산거점인 쓰쿠바공장의 라인중 하나를 샌디에고로 이전할 것인지 아니면 라인을 신설할 것인지를 놓고 검토 중인데 라인을 신설할 경우 약 12억엔의 설비투자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히타치막셀은 그러나 쓰쿠바공장 라인을 이전할 경우에도 나머지 라인의 가동률을 높여 국내 월 4백만장 생산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라인의 신설이나 이전 여부에 관계없이 이 회사의 내년도 CDR 생산능력은 총 5백만장으로 확대된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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