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퍼 생산업체인 독일의 프레이베르거 컴파운드 머티리얼스(FCM)가 화합물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갈륨비소 웨이퍼 공장을 신설, 가동에 들어간다.
FCM은 총 6천5백만마르크(3천8백만달러)를 투자해 독일 동부의 쿠프 블레덴코프 지역에 연면적 7만평방피트의 갈륨비소 웨이퍼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크리스털 성장에서부터 기계처리, 에칭, 연마, 최종 클리닝, 웨이퍼 검사 등에 필요한 첨단 설비를 모두 갖춘 유럽 최대의 갈륨비소 웨이퍼 공장이 된다.
FCM은 이 공장의 웨이퍼 기판 생산능력은 정확히 밝히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 1천6백만마르크를 추가 투자, 또 다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앞으로 자사 생산능력이 지금까지 생산능력의 3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CM은 독일 프레이베르거 일렉트로닉 베르크스토프(FEW)가 지난 90년 바커 케미트로닉스의 갈륨비소 사업부를 인수, 합병한 후 설립된 업체로 현재 세계 갈륨비소 웨이퍼 시장에서 제2위에 올라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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